“Take everything from me that keeps me from you. Give everything to me that brings me near to you. My Lord and my God, take me away from myself and give me completely to you.”


내게서 당신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모든 것을 가져 가소서. 당신에게 가까이 하게 하는 모든 것들을 내게 주소서. 나의 나의 하나님, 나에게서 나를 가져가시고, 나를 당신에게 온전히 가게 하소서. 노래를 부르다가 말씀이 나를 감동시켰다. 멜로디도 멜로디지만, 내용이 너무 간절하고 맞는 말이라서 잠시 말문을 열지 못했다. 


얼마나 아름다운 고백인가? 주님에게서 우리를 멀게 만드는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달라는 간절한 소망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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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들을 것인가? 생각에는 결정하려는 의지가 있고, 그냥 떠오르는 생각이 있고, 마음으로 변화를 가져오는 생각들이 있다. 삶의 에너지를 빼앗아가는 생각도 있고, 삶에 에너지를 주는 생각들도 있다. 삶의 에너지를 뺏는 생각들은 무엇이고  일어나는가?


첫째는 그것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그렇다.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은 그것이 먹음직스럽고 보암직도 하기 때문이었다. 다윗이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취한 것은 그녀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그렇다. 그러나 그 매력은 결국은 삶을 낭비하는 결과를 낳는다.


둘째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에 삶의 에너지를 빼앗아간다. 예를 들면 정의를 실천하면 배고프고, 박해당하고 약한 자를 돌보는 일은 힘들기 때문인데.  그러나 예수께서는 삶을 얻으려고 하면 잃을 것이오 생명을 잃을 각오를 하면 생명을 얻게 된다는 역설적인 말씀을 하셨다. 이것이 복음의 원리이다. 


가인과 아벨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가인은 많은 것을 가졌다. 첫아들로서의 기득권이 많았다. 재산 상속권을 가진 장손이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아벨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다. 그냥 살인을 당할 뿐이다. 둘째아들로 상속권도 없다. 주인공도 아니다. 어찌된 일인지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다. 원인은 모른다. 하지만 많은 기득권을 가진 가인은 화를 냈다. 화를 냈을까? 모른다. 가인의 의도가 나빴나? 모른다. 아벨것만 받으셨나? 그것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가인은 주인공이자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다. 그런데 화를 냈는가? 비교하면서부터다.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것은 받으셨다. 받으셨는지 이유를 모른다. 비교하면서 가인은 화가 났고, 그래서 아우를 죽였다. 그리고 천연덕스레 자기가 아우를 지키는자냐고 반문한다.


그게 나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비교하고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고 그러다가 시기하다가 상대방을 없애버리고 싶어 한다. 


삶의 에너지를 빼앗아가는 것들이 무엇인가? 나에게서 삶의 기쁨을 빼앗아가는 것들이 무엇인가? 오늘의 기도제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