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떼제에서의 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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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고는 소리에 잠을 설쳤다. 시차도 있는데다가 10명이 한방에 잠을 자니 가관이다. 다른 사람들은 잠도 자는데 나는 잠에 그리 예민하지도 않은데 잠을 못 이루다 새벽녘에 잠이 들었다. 새벽녁이라지만 시간으로는 저녁 10시쯤이니 말이 안된다. 그래서 아침도 거르고 아침 예배도 참석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친김에 잔다고 누웠는데 일어나니 12 점심예배가 한참이나 진행중인 시간이다. 일어나 사워하고 참석하면 끝날 시간이라 샤워만 하고 점심먹고 침묵을 위한 강의에 갔다. 누가복음 5 전신마비된 사람의 죄를 사하시고 고쳐주신 얘기를 묵상하란다. 그리고 기도에 관한 얘기들을 들었는데 이미 들었던 터라 별로 새롭지도 자극도 없었다. 그냥 따라할 .


기도하려고 애쓰지 말라는 글을 읽었다. “아무것도 하지마라. 그냥 쉬라. 노력하지도 말라. 기도하려고 애쓰기도 말라. 그냥 가만히 기다리다 보면 하나님이 너를 찾아 것이다. 교회란 바로 하나님이 나를 만나 주시는 곳이니 그냥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기다리다가 은혜가 다가오면 냥 받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애쓰며 침묵의 기도를 어떻게 할까 망설이고 있는데 말이 위로와 힘이 되었다그래 가만히 있자. 그냥 가만히 있자. 은혜가 다가 올때까지 기다리자


어제는 간단한 떼제 노래들을 묵상했다. 간단한 말들이 아니다. 압축된 언어요 시요 기도였다. 누가 말을 짧다 쉽다 간단하다 것인가? 어떤  노래는 우주가 담겨있고 안에 천체를 포괄할만큼의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는데 어찌 간단하게 받을 있겠는가? 의미와 능력이 노래하는 동안 내게 임하길 기도하며 정성껏 부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