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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걱정하고 근심하나?  간난 아이는 배부르고, 보송보송한 기저귀를 차고, 잠만 푹 자면 행복하다. 걱정이 없다. 불안하지도 않다.  그러나 자라나면서 이런 저런 부정적인 경험을 하면서 기억에 저장한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랜다'는 말처럼 반복적으로 기억과 무의식속에 저장된다.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솥뚜껑을 보고 놀라고 불안해 한다.


다시 말하면 걱정과 불안은 과거경험의 투사이자 부정적인 기억을 끄집어 낸 결과다. 싫고 불쾌하고 나쁜것으로 입력된 것이 내게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에 불안, 걱정, 공포, 싫은 감정이 일어난다. 어떻게 벗어나나? 기억을 지우면 된다. 의식속으로 끌어내어 새로운 경험을 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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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과 나는 다르다. 내 마음, 내 느낌, 내 생각을 나와 동일시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내가 내 마음을 부리면 된다. 내 생각을 바꾸면 된다. 내 느낌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면 된다. 이렇게 하는 것을 명상이라 한다. 떼어 놓는 것이다. 딱 붙어있어 내 마음이 내 존재가 되는 경우가 허다해 삶이 힘들어지는데, 나와 내 느낌과 생각을 떼어 놓는 것이 삶의 핵심이다. 예수님은 늘 그리 하셨다. 그래서 들으라 하셨다. "와서 보라"고 하셨다. 사실 그대로 보지 내 과거 경험과 기억으로 현실을 읽지 말라는 뜻이다.


오늘도 이런 걱정, 저런 근심속에 있다가 화들짝 깨어나와 가을 낙엽을 밟으며 걸었다. 싸한 바람이 상큼했다. 사진으로 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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