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작년 7월 산티아고 한인민박집에서 목사님과 늦게까지 와인과 이야기를 나눴던 전재호라고 합니다. 그때 목사님께서 제 고민을 들어주시고 한 말씀해주셨죠. 아직도 기억하며 지냅니다. 그때 하셨던 말씀 "너는 너. 나는 나. 그것은 그것." 이 말씀으로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주 문제와 주변이 조금씩 바뀌어 지금은 산티아고를 갔다오기 전보다 더 건강하고 지헤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글과 사진만 보다가 이제야 글을 남기는 군요. 제 게으름에 죄송합니다. 산티아고에서 피니스테라까지의 짧은 만남이였지만, 위에 말씀을 항상 생각하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지냅니다. 작년 산티아고에서 그 밤이 가끔은 그립기도 합니다. 잘 계실거라고 생각하고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가끔 고민과 이야기로 방명록에 안부와 함께 몇자 적겠습니다. 항상 무탈하시고 먼 훗날 한번 더 뵙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길 기대합니다. :)